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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두고 '5만8000달러'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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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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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두고 ‘5만8000달러’서 혼조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일(5만8110달러)보다 0.04% 내린 5만8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5만5676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소폭 상승한 셈이다.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선까지 내려간 건 지난달 초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나타낸 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지표는 여전히 공장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가 3.26%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또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는데, 여기서 실업률 상승 등 경기 지표가 악화할 것이란 불안감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8월 고용 보고서에서 신규 고용 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실업률이 낮아지면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이 전망된다. 회복된 경기 지표를 바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 이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7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9001달러(약 7876만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일(7895만원)보다 약 0.24% 줄어든 수치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약 1.35% 수준을 보였다.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모집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개월간 함께할 대학생 서포터즈를 찾는다.

빗썸은 오는 18일까지 ‘썸즈업(Thumbs Up)' 2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썸즈업은 빗썸의 강점을 대외에 알리는 대학생 홍보대사다.

이번 2기는 다음 달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활동한다.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제안 △빗썸 브랜딩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 기획과 실행 △빗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서포터즈에게는 매달 활동비를 비롯해 명함, 단체복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거래소 체험을 위한 체험비도 별도 지급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가상자산이나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빗썸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썸즈업은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위한 도전의 무대"라며 "열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엑스플라 합류 신규 프로젝트 공개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합류할 신규 프로젝트 PLAY3(플레이쓰리)를 공개했다.

PLAY3는 누구나 쉽게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재미요소를 부각시켰다. 이용자는 복잡한 절차나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PLAY3에서 NFT 발행, 스테이킹, 아이템 교환 등 다양한 웹3 금융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XPLA 생태계의 주축인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게임 간 연결을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생태계 구성원들은 PLAY3 광장에서 서로 교류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게임으로 이동해 플레이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분기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코인 "韓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데미안 키어런 툴스 포 휴머니티(TFH) 최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2024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이용자 프라이버시 약관 등 필요한 동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미안 GPO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기존 법제도 측면에서 여러 도전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아직 (회사가 보유한) 익명화 기술에 대한 기준이나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각국의 감독기구에 기술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TFH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기업이다. 월드코인은 생성 AI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해 지난해 7월 정식 출시한 홍채 인식 기반 가상자산이다.

월드코인은 홍채와 같은 개인의 민감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국외이전으로 논란이 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3월 법규 위반 조사에 착수했고, 제재 여부를 이르면 9월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김수지·윤선훈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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