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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급습 작전이 합법적이라며 지지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국제법에 따르면 자위권은 국경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6일 쿠르스크 침공 작전을 시작한 이후 나토 차원의 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며 "러시아 군인과 전차, 군사기지는 국제법상 합법적 공격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국경을 넘는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 지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짚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모든 군사작전과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위험이 수반되지만, 자위권을 어떻게 행사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작전을 우크라이나 측에서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으며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나토 제공,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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