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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HDC현산, 광운대 역세권 사업계획 승인…11월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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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층, 8개동, 3000세대 규모 주거시설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조성…4조 5000억 규모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노원구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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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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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부지에 지상 최고 49층, 8개 동에 약 30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건축하는 4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더불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복합용지와 상업업무용지 중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복합용지에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ive, Work, Play 등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AI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이 갖춰진다.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HDC현산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산은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본사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면서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그룹사의 역량을 집결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성도 갖춘 모델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HDC현산은 현재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 우선 철도로 단절된 동쪽과 서쪽, 그리고 단지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방된 도시 형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녹지와 자연환경을 살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중랑천과 우이천, 경춘선 숲길을 새로 들어서는 스트리트몰과 호텔 등 복합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며 서울시 동북권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일부 복합시설들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며 도시의 콘텍스트를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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