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4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 받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첫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께 유씨를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에서 오후 4시 사이 서울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잠들어 있던 남성 A씨(30)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당한 사실을 깨닫고 이후 용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현재 유씨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받고 있으며, 경찰은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 측은 언론 보도 이후 즉각 고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당시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앞서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