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충남도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 대책 강화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우선 충남교육청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유형, 구제 절차 등을 교육 자료로 만들어 중·고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도내 23개 성폭력 상담소와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에게는 아동극 공연 등을 통해 교육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관련 내용을 강화하고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까지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진·영상물 긴급 삭제 지원 정책 등을 홍보하는 영상도 제작해 다음 달부터 송출한다.
도가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할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센터에서 활용할 피해 영상·사진 삭제 프로그램도 올해 안에 개발한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나 경찰서를 통해 불법 촬영물, 딥페이크 사진 등을 삭제 의뢰해야 하는데, 도는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센터를 설립한다.
또 도내 23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에서 상담이 가능하고 성범죄 전문 변호사 2명이 참여하는 도 자체 디지털 성범죄 법률자문단에서 법률 상담과 변호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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