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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사이드미러끼리 충돌했는데…허리 다쳐 입원했다고?[기가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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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사이드미러끼리 충돌한 교통사고에서 입원비와 함께 '117만원' 보험금을 타낸 운전자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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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남 광양시 중동 한 골목에서 골목을 빠져나오던 차량이 갓길에 정차해있던 흰색 스파크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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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남 광양시 중동 한 골목에서 골목을 빠져나오던 운전자 A씨가 갓길에 정차해있던 흰색 스파크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차량 사이드미러끼리 충돌한 경미한 사고였다.

그러나 스파크 차량 운전자 B씨는 이후 "허리와 무릎을 다쳤다"며 병원에 사흘을 입원했다. 아울러 A씨 측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117만원과 함께 사흘 치 입원비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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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변호사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19일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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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었던 A씨는 사고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에서 "영상만 보더라도 툭 부딪친 정도인데 3일을 입원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본다"며 "B씨와 합의한 보험사도 잘못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 변호사는 A씨에게 "내년에는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는 게 낫겠다"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된다", "사실상 보험사기꾼이다", "117만원 받은 게 자랑이다"라며 B씨를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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