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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금리인상 기대감에 상승 뒤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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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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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상승 뒤 숨고르기…6만4000달러 찍고 소폭 하락

최근 며칠간 급등하며 6만5000달러 선 탈환을 노리던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앞서 다음 달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가시화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 대선 당선 가능성 확대에 큰 폭의 오름세 보였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기준 하루 전보다 1.92% 떨어진 6만32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6만4860달러까지 거래됐지만 하락했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7% 넘게 상승한 수준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하루 전과 비교해 3.44% 떨어진 2686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내비쳤다. 발표 전 6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루 뒤 6만400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퍼지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는 급격한 상승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3982달러(약 84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1.2% 수준이다.
'코인 의혹' 김남국 전 의원 재판행…검찰 불구속 기소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 김 전 의원은 2021,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시 가상자산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상자산 계정의 예치금 중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송금해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가상자산으로 변환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산림청, '가상현실 속 내 나무갖기' 글로벌 정부혁신사례 선정

산림청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2023년 한국의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OECD 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제 사회에 소개한다. 올해 제출된 우리나라 사례는 총 43건으로, 이 가운데 산림청을 비롯한 7건이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이 지난해 식목일을 계기로 개최한 이 사업은 가상세계 속에서 나무 1그루를 심으면 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에 나무 2그루가 심어지는 국민 참여 산림복원 캠페인이다.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협업한 캠페인으로, 민·관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정책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9월 5일 '경기 메타버스 포럼'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메타버스지원센터는 오는 9월 5일 경기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개최한다.

경기 메타버스 포럼은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 산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육 행사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AI로 확장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다룬다. 정철호 퀄컴테크놀러지스코리아 상무와 김웅환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기술총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경콘진 누리집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포럼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사자가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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