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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내 몫까지 엄마 아빠가 잘 살아줘"…딸의 마지막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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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작된 객실 맞은편 803호에 투숙

[앵커]

안타까운 사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기가 들어차던 순간, 한 20대 투숙객은 엄마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습니다. 5분 뒤면 숨을 못 쉴 것 같다며, 내 몫까지 엄마 아빠가 잘살아달라고 부탁했는데 11초의 그 짧은 통화가 정말 마지막이 됐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8층 사망자/마지막 통화 : 구급대원들 안 올라올 것 같아. {왜!}]

전화기 너머 딸이 어떤 상황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