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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젤렌스키, 쿠르스크 진격 후 첫 국경 시찰…"또 다른 정착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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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3주째 러 본토 진격…마리노프카 군 비행장 드론 공격

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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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3주째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국경 지역 시찰에 나섰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미 지역의 국경 지역을 방문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과 수미 지역 순사 행정 책임자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미 지역은 러시아가 지난 6일 국경을 넘어 진격한 쿠르스크 지역과 인접한 국경 지역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진격한 후 첫 국경 시찰에 나선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또 다른 정착지를 점령하고 교환기금을 보충했다"며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향후 교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전선 지역인 돈바스의 토레츠크와 포크롭스크에 대한 방어 강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로 진격한 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보안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을 공격해 연료 및 활공 폭탄 보관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보차로프는 볼고그라두 주지사 우크라이나 드론이 군사시설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를 입은 군사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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