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3 (금)

[카드뉴스] 커피향 가득한 도심 속 오아시스, 서울 디저트 카페 5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그리고 예쁜 디저트와 함께하는 카페 속 휴식은 마치 도심 속 오아시스를 찾은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요즘 디저트들은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좀 더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맛을 구현하는 것도 디저트러버들에게는 환영할만한 부분. 밥은 걸러도 맛있는 디저트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요즘 핫한 디저트 카페 다섯 곳을 소개한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 특색있는 재료와 비주얼의 색 다른 빙수, 연희동 ‘미묘'

빙수 시즌이면 떠오르는 스테디한 빙수는 그만. 특색있는 재료와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빙수 맛집이 있다. 연희동 골목가에 위치한 ‘미묘’는 무채색 미니멀한 감성의 아담한 공간에서 특색있는 빙수를 만든다. 단일메뉴로 운영되는 시그니처빙수는 시즌별로 변경된다. 8월을 맞아 새콤달콤한 맛이 도드라지는 ‘레몬 체리 베리 오므라이스’빙수는 얼음밥 위에 오므라이스를 올린듯한 귀여운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41

▲영업시간: 매일 13:00 - 19:00, 화/수요일 휴무

▲가격: 레몬 체리 베리 오므라이스 빙수 1인 단품 14,000원, 2인 단품 21,000원

▲후기(식신 사계절붕어빵): 참외 빙수로 유명해진 곳인데 시즌마다 빙수가 바뀐다고 하네요. 차와 함께 내어주는 세트가 좋은데 빙수만 즐기는 것도 좋아요. 다음 시즌엔 어떤 빙수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 인생 타르트를 만나고 싶다면, 성수 '발렁스'

프랑스 디저트계의 최고 과정으로 손꼽히는 에꼴 르노트르를 수료한 파티시에의 남다른 한 끗으로 고급스러운 맛의 쁘띠 갸또와 구움과자를 만날 수 있다. 디저트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생 타르트’로 불리기도. 시그니처 타르트인 ‘피스타시에’는 반죽부터 가나슈까지 피스타치오를 활용하고 오렌지꽃향의 샹티크림으로 향기롭게 마무리한다. 주말 및 공휴일엔 이용시간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9

▲영업시간: 매일 12:00 - 19:00, 월/화요일 휴무

▲가격: 피스타시에 9,600원, 금다래 8,400원, 투몬 11,000원

▲후기(식신 XOXO): 서울에서 타르트 일티어가 아닐까 싶은 곳. 아주아주 고급스러운 맛으로 오래 기억에 남아요. 인스타 디엠으로만 예약가능하고 미리 예약하심을 추천드립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교토의 명물 물방울모찌가 한국에 상륙, 압구정 '가마쿠라'

‘물방울’을 닮은 모양으로 유명한 교토의 명물 와라비 모찌가 한국에 상륙했다. 압구정 카페 골목에 자리를 잡은 가마쿠라는 일본 전통의 비법으로 고사리 전분을 활용해 모찌를 만든다. 투명한 젤리 질감의 떡에 콩가루와 흑당시럽을 뿌려 내어주는데, 잘 섞어 맛보면 쫀득쫀득 하면서도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재미있다. 가게 옆쪽에서 와라비모찌를 만드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8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가격: 와라비 모찌(2입) 3,500원, 와라비 모찌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4,200원, 오동나무포장10입 19,000원

▲후기(식신 2차원개그): 유명한 일본 디저트가 한국에 상륙했네요. 가게 한켠에서 와라비 모찌 만드는거 구경하는데 마치 슬라임 같은게 신기하네요. 식감은 쫀득한가 싶으면서도 흐물한? 독특해요.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 도심 속에서 잠시 가져보는 휴식, 논현 '심재'

우드톤 인테리어에 통창으로 큰 나무가 보여 도심속에서도 싱그러운 뷰를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카페. 쑥과 흑임자, 인절미 등 만드는 음료와 디저트들이 시그니처다. 특히 쑥과 인절미를 사용한 갸또는 촉촉하고 꾸덕한 시트 위에 쫀득한 인절미 크림과 부드러운 쑥 크림을 올려 낸다. 적당한 단맛에 쑥이 주는 향긋한 풍미가 그야말로 어른의 디저트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45-15

▲영업시간: 평일 09:30 - 22:00, 토요일 10:00 - 22:00, 일요일 10:00 - 20:00

▲가격: 쑥 인절미 갸또 7,800원, 인절미브라우니 5,500원, 심재 크림 커피 6,500원, 쑥 라떼 6,500원

▲후기(식신 초록사과연필): 양재랑 선릉이랑 서울 여러곳에 있는데 논현에도 새로 생겼어요. 여기 쑥 들어간 갸또 넘 맛있어요. 생각보다 꾸덕하고 묵직한 맛이 딱 제스타일~ 아메리카노는 용량 좀 늘려주셨으면ㅠ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 떠나요 오아시스로, 이태원 '카페포이어'

영어로 ‘로비’를 뜻하는 단어를 담은 카페포이어라는 매장명답게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로비 같은 공간 감성의 카페. 외관부터 실내까지 이국적인 휴양지의 부티크 호텔에 온듯한 무드로 하나하나 신경 쓴 태가 난다. 커피는 원두 종류에 따라 바디감과 균형이 좋은 블렌딩과 밝고 화사한 느낌의 블렌딩 원두를 고를 수 있다. 시그니처 디저트인 ‘티+라미수’는 ‘차’를 베이스로 크림치즈와 블렌딩해 개성을 살렸다.

▲위치: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0-2

▲영업시간: 매일 12:30 - 22:00, 화요일 휴무

▲가격: 티+라미수 8,000원, 크림판나코타 6,500원, 피넛버터크럼블케이크 9,000원

▲후기(식신 맛집돌I): 4월에 오픈할때부터 인기가 많았던 곳. 휴양지 감성 넘침. 이태원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야외테이블은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누리집] [페이스북] | [커버스토리] [자치소식] [사람&]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