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후통첩을 받은 하이브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뉴진스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브-민희진 사태' 발생 다섯 달 만에 전면에 등장한 그룹 뉴진스.
곧장 하이브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해지 절차, 그러니까 '헤어질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4일이라는 시한을 제시한 것이 소송전의 포석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정말 소송전에 나선다면 그간 하이브와 뉴진스 사이 계약해지 사유가 될만한 일이 있었는지가 관건인데,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그간 수많은 부당한 일이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니 / 그룹 '뉴진스' :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제 앞으로) 지나갔어요.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거든요. (새로 온 어도어 대표는)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
[민지 / 그룹 '뉴진스' :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내용이 많습니다. 분명한 증거들도 있는데….]
팬들은 하이브의 '사내 따돌림' 아니냐며 민원을 넣고, 지지 선언을 끌어모으며 힘을 싣는 상황.
하이브는 여전히 입장을 고심하고 있지만, 이미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데다,
'경영-제작 분리 원칙'을 뒤집을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끝내 하이브와 뉴진스가 법적 분쟁에 돌입한다면 뉴진스의 활동은 멈춰 설 가능성이 큽니다.
내년으로 예정된 월드투어 역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뉴진스가 하이브에 남아 여론전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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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후통첩을 받은 하이브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뉴진스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브-민희진 사태' 발생 다섯 달 만에 전면에 등장한 그룹 뉴진스.
곧장 하이브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해지 절차, 그러니까 '헤어질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4일이라는 시한을 제시한 것이 소송전의 포석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YTN 뉴스퀘어 출연) : 상당한 기간을 주고 이행촉구를 하고, 그게 이행되지 않으면 계약해지권을 행사하거든요. 그래서 기한을 설정한 것이 아닌가….]
정말 소송전에 나선다면 그간 하이브와 뉴진스 사이 계약해지 사유가 될만한 일이 있었는지가 관건인데,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그간 수많은 부당한 일이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니 / 그룹 '뉴진스' :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제 앞으로) 지나갔어요.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거든요. (새로 온 어도어 대표는)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
[민지 / 그룹 '뉴진스' :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내용이 많습니다. 분명한 증거들도 있는데….]
팬들은 하이브의 '사내 따돌림' 아니냐며 민원을 넣고, 지지 선언을 끌어모으며 힘을 싣는 상황.
하이브는 여전히 입장을 고심하고 있지만, 이미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데다,
'경영-제작 분리 원칙'을 뒤집을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끝내 하이브와 뉴진스가 법적 분쟁에 돌입한다면 뉴진스의 활동은 멈춰 설 가능성이 큽니다.
내년으로 예정된 월드투어 역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뉴진스가 하이브에 남아 여론전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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