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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시승기] "팔방미인 SUV란 이런 것" 도심형 SUV 새 기준 '액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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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의 새 쿠페형 SUV '액티언' 시승

디자인·가격대·안전 다 잡은 팔방미인

본계약 1.3만여건…돌풍 계속 이어지나

아시아투데이

주행 중인 액티언의 모습./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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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팔방미인 SUV'

지난 20일부터 새롭게 출시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G모빌리티의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을 가리키는 별명으로 이만한 말이 또 있을까.

이날 시승한 액티언은 디자인, 가격대, 안전, 실속 등에서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한 만능 SUV였다.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안성에 위치한 천주교 미리내 성지를 오가는 구간 약 30㎞를 시승해 봤다.

사실, 액티언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지난 2006년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단종된 비운의 차였다. 비록 당시 차량은 일찍이 단종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당시 혁신적이었던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 정체성은 남아 다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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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정면 모습./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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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이날 함께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액티언의 새 브랜드 전략을 '아름다운 실용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아름다운 실용주의'란 브랜드 전략답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 역시 디자인이었다. 처음 액티언이 공개됐을 때 사진 상의 유려한 디자인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실제 액티언을 마주하니 '역시나'란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였다.

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측면부 역시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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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의 내부 모습./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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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역시 '슬림&와이드' 컨셉으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실내 디자인을 구현한 모습이었다. 1열과 2열 레그룸 모두 성인 남성이 앉기엔 충분한 공간을 자랑했다. 2열 시트를 앞으로 접으니 차박을 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나타났다.

실제 주행 상황에서도 주행감은 뛰어났다. 주행감은 민첩함 보다는 묵직함을 자랑했고, 차선보조기능 같은 주행보조 기능은 반응속도가 매우 빨라 안전한 운전에도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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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이 접힌 액티언의 모습./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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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액티언은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엔트리 모델부터 대폭 기본 적용돼 트림이 매우 단순해졌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숙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시속 120㎞의 높은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외부 풍절음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NVH 설계가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KGM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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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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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됐다.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을 내며 연비는 복합 11㎞/ℓ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0㎞/ℓ와 12.5㎞/ℓ(2WD 기준)이다.

액티언은 젊은 20~30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량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가 함께 패밀리카로 운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량이기도 하다. 액티언의 판매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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