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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연임’ 이재명 기대감 49%…‘취임 한 달’ 한동훈 지지율 40%[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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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7%…2%P 하락

거부권 남용 59%·정당 30%

헤럴드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재명(왼쪽) 대표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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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반면,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4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 49%, 부정 41%로 조사됐다. 한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4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왔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포인트(P) 내렸고, 민주당은 5%P 올랐다. 혁신당과 개혁신당은 모두 1%P씩 하락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8월 2주 차 조사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6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란 응답이 59%,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란 응답은 30%로 나왔다.

야권의 검사 및 정부 주요 인사 탄핵소추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부적격 인사에 대한 야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란 응답이 45%, ‘명분 없이 정부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란 응답이 4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7%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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