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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서울과기대, 과기부 주관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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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13억 7500만원의 연구비 지원받아

'혈전과 색전 모사 형성 및 메커니즘 연구실' 주제 연구

아시아투데이

박우태 서울과기대 기계공학과 교수. /서울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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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20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서울과기대는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인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총 13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박우태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혈전과 색전 모사 형성 및 메커니즘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3년 동안 혈전과 색전의 형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모사 시스템을 개발한 뒤 혈전과 색전의 결합력, 성분, 구조 등의 다양한 특성을 평가하고 분석하며 궁극적으로 혈전과 색전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연구팀이 다양한 국내외 연구진들과 함께 심혈관 질환 극복에 기여할 기술 개발에도 앞장선다고 설명했다. 최진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번 연구에서 의료 자문을 담당하며 한종윤 미국 MIT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연구팀과 연구 협력할 계획이다.

박우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전의 부착력과 응집력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혈전 분석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향 핀셋을 활용한 비침습적 혈전과 색전 결합력 측정 기술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국내외 유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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