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태블릿용 일러스트레이트 애플리케이션(앱)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제임스 쿠다(James Cuda) 프로크리에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엑스(트위터)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제품에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아티스트에게 하는 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창작자들은 AI가 동의나 보상 없이 자신의 콘텐츠를 학습하고, 이 기술이 널리 채택돼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 등 생성 AI 툴을 통합하는 앱의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이 같은 결정은 창작자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경쟁 일러스트 앱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는 사용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나서야 이미지 생성 기능 도입 계획을 폐기했다. 와콤(Wacom)과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 등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커뮤니티 반응에 따라 자사 제품에 사용한 AI 생성 에셋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어도비의 경우 자체 파이어플라이(Firefly) 모델이 라이선스가 있거나 저작권이 만료된 콘텐츠에서 학습된다며 '윤리적인' 접근을 시도했지만, 독립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비난을 피하진 못했다.
We're never going there. Creativity is made, not generated.
You can read more at https://t.co/9Fgh460KVu ✨ #procreate #noaiart pic.twitter.com/AnLVPgWzl3
— Procreate (@Procreate) August 18, 2024<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