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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 알랭 들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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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태양은 가득히’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프랑스 남성 배우를 대표하며 '세기의 미남 배우'로 사랑받았던 알랭 들롱이 자택에서 18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88.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두쉬에 있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알랭 들롱은 1957년 영화계에 입문한 뒤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태양은 외로워' 등 9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50여년간 톱스타의 자리를 지켰다.

알랭 들롱은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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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포스터 속 알랭 들롱의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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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9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1990년대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거의 볼 수 없었으며,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받은 후에는 요양 생활을 해왔다.

그의 아들 앙토니는 2022년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들롱이 향후 건강이 더 나빠질 경우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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