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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올 하반기 방배동에 신축 쏟아진다…‘국평 22억’ 디에이치 방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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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디에이치 방배’ 분양
‘래미안 원페를라’, ‘아크로 리츠카운티’ 줄줄이 대기


매일경제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사진 출처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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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올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이 대거 준비돼 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디에이치 방배’ 분양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6일 ‘디에이치 방배’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59~114㎡, 총 12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올해 강남권 분양 물량 중 최다 물량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6496만원이다. 최고가 기준 59㎡ 17억2580만원, 84㎡ 22억4450만원, 101㎡ 25억360만원, 114㎡ 27억625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 청약에 당첨되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는 셈이다.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실거주 기간은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로 결정된다. 분양가가 인근지역 매매가격의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이다.

하지만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 이상이라는 판단에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다. 전매제한은 3년이다.

현대건설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이 아파트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접근성이 좋다. 도보권에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이 가깝다.

고급 빌라와 단독 주택, 아파트가 뒤섞여 있는 방배동은 과거부터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혔다.

인근 반포동에 신축 아파트가 대거 올라서고 집값이 치솟으면서 잠시 뒤쳐지는 듯 보였으나, 2010년대 들어 이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올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 전망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디에이치 방배 외에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인 ‘래미안 원페를라’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4동 818-14번지 일대 6만3197.9㎡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지하 3층~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16개 동 1097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으로,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 11월이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인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오는 10월 중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2만 9470.2㎡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 707세대로 구성된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고 준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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