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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태양광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실 보좌관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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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조선일보

서울북부지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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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을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을 16일 소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2시쯤 신영대 의원실 소속 보좌관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좌관은 신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2020년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 사업 중 일부를 담당하던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씨는 군산 지역 정·관계 인사들에게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청탁을 한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당시 의원실이 자료 제출 형태를 놓고 검찰과 대립하면서 수 시간 대치가 이어지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관 간 협조를 통해 임의제출 형식을 취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는 모두 근거 없는 음해이며, 검찰의 소설일 뿐”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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