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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철학이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런던 노스이스턴대학교의 철학 교수인 앤서니 그레이링(Anthony Grayling)에 따르면, 철학은 AI가 탄생한 이래로 AI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의 AI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1956년 개발된 논리 이론가(Logic Theorist)는 B.러셀과 A.N.화이트헤드가 공저한 수학서 '수학원리'를 기반으로 했다. 수학원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철학, 수학, 논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창적인 작품 중 하나로 높이 평가되는 책으로, 상징 논리학의 공리와 추론 규칙에서 수학적 진리를 얻는다.
또한 그레이링 교수는 초기 AI가 철학자들의 논의에 크게 의존했으며, 현대 AI에서도 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대화 문장을 생성하는 챗GPT가 20세기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및 분석철학에 가까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이링은 AI가 의식을 획득하거나 언어를 이해하고 창의적일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은 과학의 범위를 넘어선 문제로, 철학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의 조정이 사회적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철학자, 사회과학자, 변호사, 정책 입안자, 일반 시민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AI가 철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언급하며, AI의 발전이 철학자들의 생각을 크게 바꾸거나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답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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