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지난 9일 540억원대 사기와 5000억원대 유사수신 혐의로 와콘 대표 변모씨와 공범 염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와콘은 가상자산 지분 등을 예치하면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지난해 중순부터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다수의 회원이 변씨 등을 고소했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올해 3월부터 사건을 맡아 수사해 왔다. 수사기관이 확인한 피해자만 5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변 대표와 염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고 현재 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 변씨 등을 변호한 사실이 지난 총선 당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이 변호사는 “논란된 수임 사건을 모두 사임하겠다”고 했었다.
[유종헌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