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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윤희영의 News English] 배꼽 잡게 하는 재치있는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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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러스트=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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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표지(road sign)나 안내판(notice), 경고문(warning)이 반드시 딱딱해야(be rigid) 할 이유는 없다. 재치 있는 내용(witty content)으로 더 확연히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소변 금지. 발각될 경우 거기를 잘라버림’으로 우격다짐 안 해도 얼마든지 각성하게 할 수 있다(make them awaken). 익살스러우면서도 설득력 있고(be hilarious yet persuasive), 잠시 멍했다가 뒤늦게 깨닫게(do a double take) 하는 문구들을 모아봤다.

“주의(Attention)! 당신의 화장실에서 수영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풀장 안에서 오줌 싸지(pee in our pool) 마세요.” “우리의 ‘OOL’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오줌을 뜻하는 pee와 같은 발음)’가 없는 것에 주목해주세요. 우리 풀장은 그렇게 있고 싶어요.”

“경고(Warning)! 이 자리에 주차했던 차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be still missing).” “과속 금지(No speeding). 천천히! 하늘나라 만원입니다(Heaven is full).” “속도 위반 딱지(speeding ticket), 조금만 더 가면 손에 넣을(get your hands on it) 수 있습니다.” “(자동차 뒤 범퍼 스티커) 내 차에 더 가까이 바짝 따라붙을수록(the closer you tailgate my car) 나는 더 천천히 갑니다(the slower I drive).” “죄송합니다. 제가 과속 중인 건 응가가 급하기(be in a hurry to do number two) 때문입니다.”

“마스크 벗고(take off a mask) 들어와도 됩니다. 그러려면 옷도 모두 벗어야 합니다. ‘all or nothing’, 둘 중에 하나 선택하세요.” “이 집은 총을 든 남편(husband with gun)과 생리 전 증후군을 겪고 있는 아내(wife with premenstrual syndrome)가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 집에 누가 있을까요?”

“당신은 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litter) 무단 투기 하는(fly-tip) 건가요? 다음 항목에 체크해주세요. 1) 나는 또라이(jerk)다 2) 자연환경을 개의치(care about natural environment) 않는다 3) 엄마가 지금도 따라다니며 청소해준다고(clean up after me) 생각한다 4) 앞 항목 모두 해당.”

“동물들에게 음식 주지(feed animals) 마세요. 그럴 음식 있으면 근무 중인 경비원(guard on duty)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울타리에 기대지(lean on the fence) 마세요. 그 안으로 넘어지면 동물들이 잡아먹고 몹쓸 병에 걸릴(get a virulent disease) 수 있습니다.” “수영 금지(No swimming)! 당신의 팔과 다리가 악어에게 목이 메어 숨막히는 위험을 초래할(cause a choking hazard to crocodiles) 수 있습니다.”

“이 전선에 손을 대면 즉사할 수(result in instant death) 있습니다. 그럴 경우 벌금 200달러가 부과됩니다.” “저희 가게 커피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Small coffee’=5달러, ‘Small coffee, please’=3달러, ‘Hello, one small coffee, please’=1.75 달러.”

[영문 참조자료 사이트]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funny-notices-notices-and-boards-around-the-world/16090825

https://www.dailymail.co.uk/femail/article-13430519/Hilarious-signs-make-double-take.html

https://www.dailymail.co.uk/femail/article-13430519/Hilarious-signs-make-double-take.html

https://www.dailymail.co.uk/femail/article-13430519/Hilarious-signs-make-double-take.html

[윤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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