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전날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상승 개장했지만 미국 경기불안에 대한 부담으로 주춤하고 있다.
지수가 3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짐에 따라 자율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정책 기대도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다만 미국 경기 불투명감으로 배경으로 뉴욕 증시가 사흘째 대폭 하락한 여파로 리스크 회피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2.94 포인트, 0.97% 상승한 1만6861.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22 포인트, 1.08% 뛰어오른 5939.86으로 출발했다.
반도체 관련주와 인터넷주, 금융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와 한썬제약이 급등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컴퓨터주 롄샹집단,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징둥건강도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홍콩교역소, 중은홍콩, 건설은행, 항셍은행,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중국해양석유, 석탄주 중국선화,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소비 관련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급락하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가전주 하이얼즈자, 유리주 신이보리, 화룬맥주, 생수주 눙푸 산취안, 귀금속주 저우다푸,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기차주 비야디, 지리차, 부동산주 청쿵실업, 헨더슨랜드, 룽후집단, 링잔, 선훙카이 지산은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5분) 시점에는 12.90 포인트, 0.08% 내려간 1만6685.4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10시52분 시점에 7.48 포인트, 0.13% 떨어진 5869.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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