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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이슈 국방과 무기

北김주애, 80여일 만에 미사일 행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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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80여일 만에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매체에 김주애가 등장한 것은 지난 5월 14일 평양 전위거리 완공식 참석 이후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이 지난 4일 진행됐다”며 “중요군수기업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되는 의식이 수도 평양에서 거행됐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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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주애의 기념식 참석 사실을 보도 사진으로만 전했다. 주애는 주석단 둘째 줄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이에 자리했다.그러나 신문은 이 사실을 기사로는 전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 매체들은 주애의 공개 행사 참석 사실을 별도로 언급했는데 이날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주애의 공개 활동은 지난 3월 15일 강동온실농장 준공식에서 ‘향도자’로 언급된 이후 급격하게 줄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서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절하면서 비공개 활동 병행을 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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