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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한숨 돌렸나 했더니···티메프 불똥에 카드사 노심초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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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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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렸나 했더니···티메프 불똥에 카드사 노심초사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을 두고 카드 업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대규모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결제 서비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사도 손실 부담을 함께 떠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티메프 미정산 손실을 카드 업계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PG 업계는 카드사가 티메프 측에서 받는 가맹점 수수료가 2% 수준인 데 반해 PG사가 받는 결제정산 수수료는 0.02~0.05%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온라인 결제상 최대 수익자인 카드사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 “HBM3E 하반기 양산”… 엔비디아 공급 가능성 촉각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반기 최대 격전지가 될 5세대 HBM인 HBM3E 매출 비중 확대를 자신하며 생산능력(CAPA)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HBM3E 12단은 양산 램프업(생산량 확대) 준비를 마쳤고, 다수 고객사 요청에 맞춰 하반기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커머스·AK몰까지 돈줄 막혔다…유통업계, 대책 마련 비상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여파가 AK몰과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로까지 확대되며 ‘티메프발(發)’ 공포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된 큐텐 계열사 입점 유통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타격 등을 고려해 발 빠르게 거래를 중단하고 자체 환불을 검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쇼핑과 도서, AK몰도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부득이하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고객님들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진숙 취임 당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민주당, 탄핵소추 추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공식 취임하자마자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야당은 탄핵 소추를 발의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제34차 회의를 열어 문화방송(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한국방송(KBS) 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 안건은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방문진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 등 총 4건이다.
상속세 ‘당근’에 재계 화답할까…세수결손 속 법인세 중간예납 촉각

올 상반기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0조원가량 덜 걷히면서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실적 개선세가 완연한 주요 대기업 법인세 중간예납(사전 납부)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앞서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상속세 완화,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제 폐지 등 기업 친화적 '당근'이 대거 담긴 만큼 재계가 법인세 중간예납을 통해 화답할지 관심을 모은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는 12월 결산법인은 51만7000개다. 지난해 51만8000개보다 1000여 개 감소한 규모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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