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MD 2분기 실적 발표…AI 반도체 부문 매출 견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MD MI300 칩셋 [사진: AM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AMD의 올 2분기 매출액은 58억3500만달러(약 8조809억원)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약 6.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57억1973만달러)에 비하면 2% 상회한 수치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69달러(약 960원)로 시장 전망치(0.68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회사 매출의 절반 가량이 데이터 센터 제품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AMD의 데이터 센터 사업은 1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으며, 이번 분기 성장은 주로 AMD 인스팅트 MI300(Instinct MI300) 가속기가 견인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과 경쟁하는 제품으로, 한 분기에 10억달러(약 1조38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개인용 컴퓨팅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역시 분기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젠(Ryzen) 시리즈는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게임 매출은 59% 감소했다. 다만 라데온6000(Radeon 6000)의 판매량은 지난배 대비 증가했다.

AMD는 향후 매년 새로운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4분기 MI325X를, 2025년에는 MI350을, 2026년에는 MI400을 출시할 전망이다. 또한, 라이젠 AI 300(Strix Point)칩을 탑재한 100개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 역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AMD의 다음 실적 발표일은 10월28일이며, 시장 전망치는 매출 66억1080만달러(약 9조1530억원), EPS는 0.94달러(약 1300원)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