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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파리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 日 극우의 조롱[이슈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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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를 세개만 콕!
1, 극우 인사의 한국 조롱이 '또' 나왔습니다.
2. 걸어서 18층까지 배달해 달라는 고객의 무리한 요구도 있었습니다.
3. 먹고 난 옥수수 속대를 카페 화분에 심은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파리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 日 극우의 조롱

노컷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입장 모습을 보고 있다. 파리=사진공동취재단·파리=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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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파리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다."

일본의 한 극우 인사가 지난 대회보다 줄어든 우리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두고 조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의 우익 성향 '유칸(夕刊)후지'에는 "파리 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 - 더 이상 '스포츠 강국'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틈새 종목'만 출전, 온 나라가 의기 소침"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됐다.

문제의 칼럼을 기고한 인사는 무로타니 가츠미(室谷克實)로 지속해서 '반한'(反韓)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칼럼은 우선 한국은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왔지만, 현재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 때의 60% 규모이며, 한국이 출전하는 유일한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또 3년 전 '방사국 대국'으로 도쿄올림픽을 비판할 때와 달리 파리올림픽의 동향을 축소 보도하고 있다며 억측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냐"고 비꼬았다.

앞서 무로타니 가츠미는 같은 매체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에 와서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싸구려 음식만 찾는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무로타니는 여러 차례 혐한 발언이나 기고를 해 온 '혐한 장사꾼'"이라며 "일본 극우의 한국에 대한 열등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엘리베이터 고장인데…"18층까지 가져다 주세요"

노컷뉴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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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리던 날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는데도, 아파트 18층까지 음식을 배달해달라는 고객의 무리한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파트에 음식을 배달한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오늘 비가 서울 하늘이 뚫릴 정도로 왔다"며 "최대한 고객님들께 음식 전달을 빨리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운을 뗐다.

A씨가 음식점에 도착하니 1층에서 전화해 달라는 고객 요청 사항이 있었다고 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A씨가 전화를 거니 그제야 고객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18층까지 올라와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배달을 거부하겠다고 전화하니 남편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헉헉대며 뛰어 내려왔다"며 "바빠 죽겠는데 18층까지 어떻게 올라가느냐"고 황당해 했다.

카페에서 옥수수 먹고 화분에 심은 '진상 손님'

노컷뉴스

JTBC 사건반장 보도 영상 캡처



한 카페에서 외부음식인 옥수수를 먹던 손님이 자리를 뜨면서 옥수수 속대를 작은 화분에 고스란히 꽂고 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충남 보령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점주 B씨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B씨에 따르면 최근 40대로 보이는 남녀 손님이 카페에 와서 옥수수를 먹었다고 한다. B씨는 평소에도 어르신이 주로 카페를 찾기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을 배려 차원에서 묵인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 먹고 남은 옥수수 속대를 카페 창가에 있는 작은 화분에 꽂아놓고 사라졌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초 사이에 알맹이 없는 옥수수 심대가 박혀있다.

B씨는 "진상(손님)을 많이 겪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상이 판치는 세상", "어떻게 살면 화분에 옥수수를 꽂을 생각을 하느냐"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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