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국내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3% 이상 늘어난 약 302조억원을 기록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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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3% 이상 늘어난 약 302조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거래액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민간 소비 전체를 주도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30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 늘었다. 승인 건수는 73억8000건으로 1년 전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개인카드 승인액은 246조8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8%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9억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55조1000억원, 4억1000건이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0.8%, 1.3%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액은 23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승인 건수(44억7000건) 1.4%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1년 전보다 4.4% 늘어난 63조4000억원, 5.4% 증가한 27억900건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면서 개인회원의 카드 승인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2분기 98.0에서 올해 6월 100.9로 높아졌다.
특히 비대면·온라인 매출이 카드 승인액 성장을 이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0조6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이중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지난해 4~5월 1조6160억원에서 2조350억원으로 2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료품 거래액도 4조8570억원에서 5조6730억원으로 16.8% 상승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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