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너지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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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글로벌 기업가정신네트워크(GEN)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가 월드컵이다.
EWC는 2019년부터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200개국에서 43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고, 400만 달러(약 53억 원) 이상의 상금과 2억 6,600만 달러(약 3,530억 원) 규모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많은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에너지엑스 박성현 대표는 "EWC 2024 수상을 통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에너지엑스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동 지역의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와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사우디의 네옴(NEOM) 및 마스다시티(Masdar City) 등의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에너지엑스의 기술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에 설립된 에너지엑스는 지속 가능한 건축을 완성하는 기술 기반의 솔루션 기업이다. AI, 소프트웨어, 컨설팅,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시뮬레이션, 분석, 최적화, 관리 솔루션과 BIPV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로에너지빌딩(ZEB)의 지속 가능성, 탄소 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1,000건 이상, 3조 원 이상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품질, 디자인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플러스 에너지 빌딩(에너지 자립률 121.7%)인 에너지엑스 DY빌딩을 완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건물은 에너지엑스가 축적해온 기술을 집약한 회사의 신사옥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증하고 분석하기 위해 직접 지어졌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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