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매니저 뺨 때리고 욕하더라”...박슬기, 영화배우 갑질 폭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영화배우 갑질 폭로 중인 박슬기. 사진ㅣ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한 영화배우의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 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 공개(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슬기는 “드라마 촬영할 때 오토바이를 세워야 했다. 타본 적 없고, 다리가 짧으니까 잘 안 됐다. ‘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토크백으로 ‘야, 이 개XX야. 그거 하나 못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박슬기는 “배우 XXX을 인터뷰 할 때 배우가 빼달라고 했다. 그런데 PD는 인터뷰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힘들지만 우회해서 예쁘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야, 이 XX 이거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다른 배우들 있는 데서 그러더라. 죄송하다고 했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박슬기는 영화 촬영 당시에도 갑질을 당했다며 “영화를 찍을 때 라디오 ‘키스 더 라디오’ 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를 돌려 먹고 있더라. 배우들도 내가 늦는 걸 알고 있었다. 나 때문에 딜레이 된 거라 미안해서 나는 햄버거를 안 먹겠다고 했다. 매니저한테 먹으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매니저가 햄버거를 먹으니까 내 매니저의 뺨을 때리면서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네가 왜 먹어?’라고 하더라. ‘나는 지금 너를 기다렸다’ 이건 거 같다. 그 배우가 나한테 직접 못하니까 내 매니저에게 그런 것 같다”며 폭로와 함께 씁쓸해했다.

박슬기는 이날 해당 배우의 실명을 언급했으나 방송에는 효과음으로 처리돼 공개되지 않았다. 박슬기 입모양 또한 모자이크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