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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올해 여름 해외여행은 ‘이곳’ 보러···해당 입지 호텔 검색 건수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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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은 열대 해안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온라인여행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올 여름 해외 해안 지역의 호텔 검색량이 전년 대비 40%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호텔스닷컴은 설문조사와 자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인 응답자의 약 3분의 1(31%)이 ‘올해 동남아시아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4분의 1(23%)은 해안·해변 지역 여행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답했다.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 여름 해안 지역의 호텔 검색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푸꾸옥, 보홀, 괌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푸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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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리조트. 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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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하티엔에서 서쪽으로 45km 떨어진 푸꾸옥 섬은 고요한 해변과 낭만적인 석양, 울창한 숲을 갖춰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목가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푸꾸옥은 해외 매체에서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섬의 북부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립공원으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남부의 리조트, 바, 고풍스러운 카페와 대조를 이룬다. 오토바이, 택시, 버스를 이용해 마을, 자연 공원, 불탑을 둘러볼 수 있다. 푸꾸옥의 식당가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시장부터 외국인이 운영하는 서양식 요리의 비스트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카오다이와 불교 사원, 활기 넘치는 시장, 전통 어촌 마을, 향신료 농장도 좋은 볼거리다.

필리핀 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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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노스 젠 빌라. 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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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자 중부 비사야 지방에 위치한 보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75개의 열대 섬으로 둘러싸인 보홀의 초콜릿 언덕은 깨끗한 해변과 역사적인 랜드마크, 다양한 해양 생물이 어우러진 곳이다. 주요 항구인 타그빌라란 시티와 인근 아로나 해변은 ‘신의 작은 낙원’라는 섬의 별명에 걸맞게 리조트가 포진해 있다. 정글 트레킹, 고대 영장류 관찰, 식민지 시대 건축물 탐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미크로네시아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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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호텔 괌의 야외 수영장. 호텔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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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의 미국령 섬나라 괌은 청록색 바다와 그림 같은 황금빛 해안선을 자랑한다. 반짝이는 바다, 맛있는 차모로 요리, 편리한 쇼핑 등 이상적인 휴양지 조건을 갖췄다. 활기 넘치는 투몬 베이 지역에는 나이트클럽과 고급 부티크가 있어 화려한 밤문화를 즐길 수 있다. 반대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괌의 남부 지역에서는 초가집들이 늘어선 ‘이나라한’ 같은 특색 있는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마넹곤과 에스파냐 광장 등 유적지와 투몬 샌드 플라자, 칸탄 차모로 전통 공연도 즐길거리다. 스노쿨링, 다이빙, 심해 낚시, 에코투어도 경험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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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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