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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이혼하면 남남? 데미 무어, 치매 걸린 브루스 윌리스 매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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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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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전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9)를 거의 매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

21일 미국 연예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최근 정기적으로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데미 무어와 친분이 있는 한 내부 소식통은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와 싸우는 동안 옆에 있겠다고 했다”며 “데미 무어는 그가 끔찍한 질병과 싸우는 것을 보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통은 또 브루스의 상태가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준까지 악화됐다면서 “데미 무어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그를 만난다. 그녀는 결코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한 뒤 2000년에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46)과 재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은 물론이고, 이혼한 데미 무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처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선 루머‧탈룰라‧스캇 세 딸을 뒀고,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에블린‧마벨 두 딸을 낳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브루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그가 앓고 있던 실어증도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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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와 딸들.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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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지난해 2월 성명에서 “실어증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그의 병세는 계속됐다.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았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불행히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브루스가 직면한 질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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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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