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31 (토)

‘영월 쌀집 아들’ 유상임 과기장관 후보…국힘 유상범·배우 유오성 친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배우 유오성(왼쪽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알앤디(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초전도 재료 전문가로 꼽히는 유 후보자는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학회장을 맡은 바 있다.



한겨레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남1녀 중 둘째인 유 후보자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영화 ‘친구’로 유명한 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이기도 하다.



유오성씨는 과거 방송 인터뷰 등에서 부모님이 영월에서 대웅상회라는 쌀집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형들이 워낙 공부를 잘해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가 안 났다”고도 과거 방송에서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유오성씨는 형인 유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계의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함은 물론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겨레

배우 유오성씨(왼쪽),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