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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KB손보, 3년 만에 희망퇴직…45세·근속 10년 이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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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20년 이상도 신청 가능…최대 36개월분 급여, 생활 안정 자금 등 지급

아주경제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사진=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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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을 통해 절약한 인건비로 새로운 인력을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KB손보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구조를 구축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45세 이상·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 등이다. 임금피크제에 진입했거나 진입할 예정인 사람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1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퇴직 발령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희망퇴직 조건은 최대 36개월분 급여, 생활 안정 자금, 전직 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배우자 건강 검진비, 재고용 프로그램 등이다. 본인 희망에 따라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재고용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 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된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구조 고령화·고직급화가 가속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와 승진 적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력구조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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