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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코 찌르는 악취, 누가 먹나 했던 '과일의 왕'…중국인 싹쓸이에 동남아는 눈치만 [이도성의 안물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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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성 특파원의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중국 이야기'

"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중국 이야기. 몰라도 되는데 알고 나면 '썰' 풀기 좋은 지식 한 토막. 기상천외한 이웃나라 중국,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이도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




“말 그대로 '과일의 왕'입니다. 엄청나게 달고 또 향기로워서 중독성 있죠. 다른 과일은 비교도 안 돼요.”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신훙강(新鴻港) 농수산물 시장에서 두리안 전문 판매점을 운영하는 30대 청년 장위(張宇)의 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벌써 10년 넘게 과일을 팔아왔지만 몇 년 전부터는 두리안만 취급하고 있다고 왔습니다.

장위는 동북부 헤이룽장성 하얼빈 출신인데 이 두리안 때문에 고향을 떠나 멀리 4천km 떨어진 중국 최남단 하이난까지 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