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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월)

LGU+ "위성망과 지상망 상호작용하는 통합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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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주파수 간섭 등 문제 존재"…2040년 위성통신 시장 740조 규모 예측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통합망이 구성되면 위성망과 지상망의 상호 간 장애 대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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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LG유플러스 액세스선행기술팀 박사가 '6G 위성통신 컨퍼런스 2024'에서 '통신사업자가 바라보는 6G 위성통신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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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LG유플러스 액세스선행기술팀 박사는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6G 위성통신 컨퍼런스 2024'에서 '통신사업자가 바라보는 6G 위성통신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박사는 미래에는 위성망과 지성망이 상호작용하는 통합망이 구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박사는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위성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위성통신이 △주파수 간섭 △위성 네트워크 장애 대응 △위성 간 통신(ISL) 딜레이 등에서 문제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상통신에 장애 발생 시 보완재로서 위성통신의 역할이 많이 언급이 되고 있다"며 "위성통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위성 장애시 지상통신에서 역으로 서포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성망과 지상망 통합을 위해 기술·규제·경제적 과제 해결이 필수"라고 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산업은 2040년 1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위성통신 시장은 2040년 740조원 규모로 전체 산업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제 이동통신을 ‘하늘 위에 짓는 인프라’라고 칭할 만큼 위성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해서 차세대 네트워크인 위성통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통신포럼 의장을 맡은 서영수 KT SAT 대표는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독자 위성망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컨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발사를 위해 11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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