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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토)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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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니정재단빌딩서 시상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박영자 여사(사진 오른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정은혜 작가(왼쪽에서 두번째)와 신진서 9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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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포니정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은혜 작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기원이 발표하는 바둑랭킹 1위를 5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정은혜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사조나 학파와는 무관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다큐멘터리 '니얼굴' 출연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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