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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발로란트 챔피언스] 中 EDG, 레비아탄 꺾고 최종 결승전 가장 먼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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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DG '캉캉' 정융캉. /발로란트 플리커


중국 EDG가 아메리카스 1시드 '레비아탄'을 잡는 드라마를 쓰며 최종 결승에 올랐다.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직행전에서 EDG(에드워드게이밍)가 레비아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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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 '아스파스' 에리크 산투스. /발로란트 플리커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는 긴 연장 끝에 14-16으로 졌다. 이번 대회 아이스박스에서 전승을 거둔 레비아탄을 상대로 전반 공격 진영에서 통곡의 벽을 뚫지 못하며 3-9로 졌지만, 후반 EDG '캉캉' 정융캉의 수비 오버레이터가 막힌 혈을 뚫으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양 팀의 키 플레이어인 EDG '캉캉'과 레비아탄 '아스파스' 에리크 산투스는 리스크 있는 자리를 선점해 장군 멍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EDG는 30라운드 레비아탄의 A사이트 공격 전개 과정에서 '캉캉'이 럴킹을 돌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레비아탄 '텍스' 이안보쉬에게 시간이 끌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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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스모기' 장자오. /발로란트 플리커


2세트 로터스에서는 4-13으로 이다. 클로브를 선택한 EDG '스모기' 장자오의 활약과 '캉캉'의 빠른 전개가 승리를 견인했다. '스모기'는 '캉캉' 네온이 진입한 이후 2선에서의 정확한 트레이드와 '활력 회복'을 통해 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비 진영에서는 네온의 속도감을 살려 레비아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캉캉'은 16라운드에서 1대3 불리한 숫자 싸움에서도 순식간에 합류해 궁극기로 전장을 휩쓸면 클러치를 기록,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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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치추' 왕순즈. /발로란트 플리커


3세트 어비스에서는 13-11로 승리했다. '치추' 왕순즈의 수비가 EDG를 기사회생시켰다. EDG는 전반 공격 진영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지만, 차근차근 공격을 성공시키며 6-6으로 라운드 균형추를 맞췄다.

그런데 후반 피스톨 라운드도 패하는 동시에 연이어 스파이크 설치를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치추'가 20라운드 B사이트로 진입한 상대 4명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살렸고 22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연달아 잡아내는 한편 단단한 수비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EDG는 처음으로 챔피언스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패자조 결승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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