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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건 다 던졌어요" 부산 해운대 주점서 집단 난투극…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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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주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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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한 주점에서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건 오늘 새벽 5시 20분쯤입니다. 건장한 남성 한 무리가 집단 패싸움을 벌이면서 주점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한 20대 남성은 흉기에 몸이 여러 차례 찔려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주점 관계자

“일단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졌어요. 저희는 싸움 나면 다 도망가요.”

"처음에 주점에 온 손님 간 시비가 붙었는데, 지인 10여명이 합세하면서 패싸움으로 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조직폭력배들 간 다툼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주점 관계자

“째려보니 뭐니 그런 식으로 시비가 된 것 같아요. MZ 조폭 요즘에 말 많은 그런 사람들 같은데…"

하지만 경찰은 이번 패싸움에 가담자로 확인된 10명 가운데 조직폭력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즉시 형사기동대까지 출동해 10명 중 8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2명은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양쪽 모두 만취했더라고요. 들어오자마자 싸움이 붙었고 3분 정도 우당탕 싸웠습니다."

부산에선 올해 들어 집단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해운대구 유흥가 일대에서 일명 MZ세대 조직폭력배 12명이 눈싸움을 하다가 집단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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