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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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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금주 장·차관 인사… 경찰청장 조지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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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정혜전

조선일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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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또 통일부 차관에는 김수경 현 대통령실 대변인이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하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조 청장 등 인사 발표를 하고 장관급 인사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 개각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조 청장은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대통령실은 장관급 인사 검증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차기 과기부 장관으로는 유상임 서울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성중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노동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했다.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가 미 스탠퍼드대에 유학해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를 거쳤다. 작년 7월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에 임용됐고 12월에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주프랑스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 출신인 문 차관은 태국 대사를 하다가 작년 7월 차관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사회부총리를 겸할 초대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대통령 저출생수석비서관으로는 여성을 기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정무장관도 신설할 계획이지만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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