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고성능 반도체가 유입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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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현지 대학과 군사기업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구매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기가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현재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 생성 AI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수출 제한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네덜란드까지 포함한 대규모 규제이지만, 중국에서는 미국의 감시를 피해 고성능 반도체가 계속 유통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특화 GPU 'H100'이 인기가 높아 중국 군사기관과 연구기관이 H100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 반입된 H100은 브로커를 통해 기업에 판매되기도 하고, 프리마켓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거래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경로로 입수할 경우 H100의 가격은 대당 2만5000달러(약 3460만원)로 책정되어 있지만, 중국에서는 대당 3만2400달러(약 448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큰 수요는 미국 반도체 제조사들에게도 매력적이기에 엔비디아, 인텔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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