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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세계 인공지능(AI) 콘퍼런스(WAIC)가 상하이에서 열렸다고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최신 생성AI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미국의 기술 거인 격인 테슬라와 퀄컴부터 중국 내 다수 AI 기업까지, 세계적인 혁신가들이 상하이에 모여 AI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탐색했다. 다양한 국가 연구자들은 가능성과 위험에 대한 최신 발견을 공유하고 정책 결정자들은 AI 개발을 위한 안전하고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가 강조됐다.
세계가 점점 더 비글로벌화의 위험과 무역 분쟁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콘퍼런스는 AI 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편견, 지적 재산권과 개인 데이터 침해, 군사적 사용, 환경 파괴와 같은 AI의 주요 위험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국제사회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를 통해 AI를 자본의 새로운 형태로 책정하고 책임, 공정, 포용성을 갖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국가와 지역이 국제 표준을 설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AI 기술의 성장을 통해 다가오는 수십 년 동안 번영을 확산하고 가치 체계를 형성할 기회로 보고 있다.
행사에서 중국은 인간형 및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자로 소개됐다. 중국의 인간형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380억안(약 7조2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중국 산업 통신부는 산업을 발전시키고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특별 지침을 제공했다.
로봇은 새로운 소재와 모션 제어 기술 및 지능형 칩의 개발과 산업 체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주요 AI 기업인 센스타임은 컴퓨팅 센터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도시 교통 시스템의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전기 자동차, 로봇 및 디지털 경제 플랫폼을 위한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발하는데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올해 후반에는 개발도상국의 노동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보다 폭넓은 인구에 이익을 주는 AI 제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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