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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가 최첨단 AI 모델 개발에서 한발 물러나 기업 솔루션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때 오픈AI와 구글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6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에 직원 대부분과 기술을 인수한 이후, 새로운 CEO 숀 화이트의 체재 하에 전략을 변경했다.
테크크런치는 26일(현지시간) 인플렉션이 최근 두달 동안 기업용 서비스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3곳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인플렉션은 현재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도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인수한 스타트업 중 젤레드AI는 직원 이메일 수신함을 관리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부스트KPI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또 유럽의 자동화 컨설팅 회사인 바운더리리스를 인수해 해외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이전 경쟁사들의 AI 모델을 라이선스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화이트 CEO는 "인플렉션은 자금이 풍부한 기업들과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하려는 경쟁을 하지 않겠다"라며 "대신 기업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화된 도구와 솔루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첨단 모델 개발 대신, 기업 중심의 제품 서비스로 수익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화이트 CEO는 "현재의 AI 모델로도 대부분 기업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차세대 AI 추론 모델로 불리는 '테스트-타임 컴퓨트' 스케일링 기술로 소비자들이 모델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느끼도록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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