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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케냐에서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시위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케냐에서는 증세 정책이 다수 포함된 2024년 재정 법안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의 최전선에 있는 것은 주로 기술에 익숙한 MZ세대이며, 이들은 AI와 디지털 툴을 이용해 기성 정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부패 정치인을 밝히는 '부패 정치인 GPT'(Corrupt Politicians GPT), 재정 법안 시행에 따른 세금 인상을 분석하는 '금융 법안 GPT'(Finance Bill GPT) 등의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또 시위대는 틱톡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금융 법안에 반대하는 조직을 시작했고, 스마트폰을 무전기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젤로(Zello)를 사용해 경찰 움직임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무살리아 무다바디 케냐 외무장관은 "인터넷 공간의 남용은 국내 및 세계 정세의 불안정성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를 조장한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정부 지원 인권 단체에 따르면 6월 중순 이후 시위에서 케냐에서는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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