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취재 중 애플 신형 M4 아이패드 프로에 게임패드를 연결하고 '젠레스 존 제로'를 플레이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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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M4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가 콘솔급 게이밍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용 듀얼센스 게임패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자 장소에 상관 없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했다. 화려한 그래픽을 온전히 구현, 최대치를 뽑아는 칩셋은 물론이고 눈을 시원하게 하는 디스플레이와 귀를 만족시키는 풍성한 스피커 등 게이밍 머신으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호요버스가 최근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젠레스 존 제로(ZZZ)'는 신형 M4 아이패드 프로와 가장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타이틀로 손꼽힌다. 기본적으로 모바일과 콘솔, PC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지만 신형 M4 아이패드에서는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 못지 않은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최대 120 프레임을 설정하고 캐릭터·화면 퀄리티, 특수효과, 그림자 정밀도 등을 모두 '높음'으로 맞추고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화면 터치 방식만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게임패드 특유의 조작 편의와 타격감이 게임에 재미를 더했다. 장시간 플레이에도 발열 관리 또한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이중 텐덤 구조 OLED 패널은 기존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40%까지 낮춰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렸다. 젠레스 존 제로를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는 현란한 액션과 카툰렌더링 특유의 미려한 그래픽, 부드러운 화면 전환 등을 디스플레이가 지원하며 게임 몰입감이 극대화됐다.
애플이 함께 선보인 매직 키보드는 게이밍 기능에 더해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아이패드의 경쟁력을 높였다. 단단한 알루미늄 소재로 아이패드를 보호하는 커버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단단한 키감의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회사 밖에서 업무를 볼 떄 큰 도움이 됐다.
애플 신형 M4 아이패드 프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기능을 활용해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를 원격으로 플레이해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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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해 네오위즈 'P의 거짓'을 비롯해 데스스트랜딩과 바이오하자드 등 다양한 콘솔 게임 대작을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로 구성된 생태계 안으로 적극 들여오고 있다.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두터운 팬덤, 풍성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 강자로 거듭나려는 전략이다.
차후 국내외 주요 콘솔 게임 회사와 추가적인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주력로 하다 콘솔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는 국내 주요 게임사와도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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