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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감자와 성관계 영상 촬영후 체포된 女교도관...속속 드러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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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브라질 출신 모델인 것으로 드러난 여성 교도관 ‘린다’[데일리일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여성 교도관과의 성관계 장면이 유출된 가운데 교도관이 음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브라질 출신의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성관계를 갖는 것을 촬영한 교도관은 난교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브라질 모델 린다 데 수사 아브레우(31)였다.

이 모델은 MMA 파이터인 남편 네이선 리처드슨(29)과 한 스트리밍 채널의 ‘오픈 하우스: 위대한 섹스 실험(Open House: The Great Sex Experiment)’의 스타였으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실험적인 커플’들이 시골 휴양지에서 ‘합의된 비일부일처제’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참여자들은 “일부일처제는 해체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관계를 개방함으로써 서로와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에 방영된 ‘쇼’에서 이 커플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행복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촬영되었고, 심지어 하룻밤에는 15명이 난교를 벌이기도 했다.

이 부부는 또한 선정적인 콘텐츠에 대해 한 달에 10달러를 청구하는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교도관의 여동생은 린다가 교도소에서 일한다는 것을 올해 초에야 알았으며 그녀에게 “일과 생활 방식을 섞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런 결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해당 영상이 교도소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직 비리 혐의로 여성 교도관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제복을 입은 여성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를 촬영하는 수감자의 목소리도 함께 녹음됐다.

수감자는 영상을 촬영하며 “얘들아, 우리가 역사를 만들었어, 이게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어느 순간 누군가 감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고, 촬영 중인 남자가 ‘1분, 1초만 주세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 다음 죄수는 친구에게 계속하라고 말한 다음 카메라를 그의 얼굴로 돌리면서 시청자에게 ‘이것이 우리가 완즈워스에서 하는 방식이다’고 말한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HMP 완즈워스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법무부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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