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해변이 온 통 피바다”…섬에 놀러왔다 상어에 물린 美엄마 ‘끔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여성이 상어에게 물려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미국 텍사스 한 해변에서 여성이 상어에게 물려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일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 섬에서 해변에서 놀던 여성 A씨가 상어에게 물렸다. 남편인 B씨도 A씨를 구하려다 부상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어에 다리가 물린 A씨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모레 위에 누워 지혈을 받고 있다.

주변 바닷물은 붉은 색으로 물들어 A씨의 부상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해안선 근처에는 상어 지느러미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부는 딸의 1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은 이후 페이스북에 “우리 엄마가 오늘 아침에 상어에게 공격을 받았다”며 “엄마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우리 가족들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전 까지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없었다는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소방 서장은 “조사가 진행 중이지면 아직까지 공격한 상어의 종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