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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아유 난 정치안해” 그녀까지 소환한 민주당…바이든만 아니면 된다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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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선 지지율 위태롭자
민주당 안팎서 후보 교체론 술렁
미셸 오바마 등판땐 트럼프 압도


매일경제

NBC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한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AP = 연합뉴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하면서 지지율이 흔들리자,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CNN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후보 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대선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 시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3%, 49%였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의 지지율과 같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결하는 것을 가정하면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해리스 부통령이 45%로 오차범위(±3.5%) 내 박빙 구도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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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43%와 4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또 다른 ‘잠룡’으로 거론되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대결은 42%대 47%였다.

한편 출마만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승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경우,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으면 오바마 여사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바마 여사는 정치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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