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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 소형 아파트 63%가 6억 이상… 6억 미만 비중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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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의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토대로 지난 1∼5월 서울의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 8천180건을 분석한 결과, 6억 원 미만 거래는 37%인 3천2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의 59㎡ 이하 규모 아파트의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은 2006년(매년 1∼5월 기준)부터 2016년까지 90%대에 머물다, 지난 2017년 87.1%, 2018년 85.3%, 2019년 77.8%, 2020년 71.5%, 2021년 51.0%로 하락했습니다.

2022년에는 59.3%로 소폭 올랐지만 이듬해 43.2%로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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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래를 금액대별로 들여다보면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거래가 2천421건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으며, 9억 원 이상 ∼ 15억 원 미만은 27.6%인 2천256건, 15억 원 이상은 5.9%인 479건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소형 아파트의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아파트 매매량 474건 가운데 6건인 성동구(1.3%)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 용산구 4.3%, 송파구 9.6%, 마포구 10.7%, 강남구 12.1%, 강동구 12.5%, 동작구 13.9%, 서초구 15.8%, 영등포구 18.5%, 광진구 21.2%, 서대문구 24.5% 등의 순으로 비율이 낮았습니다.

반대로 6억 원 미만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봉구로, 전체 거래량 251건 가운데 6억 원 미만이 224건으로 집계돼 9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5월 서울의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총 2만 5천968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6억 원 미만 전세 거래는 85.9%인 2만 2천308건으로 역시 역대 최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사진=경제만랩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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