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투자 스타트업 '레인AI', 애플 전 반도체 임원 영입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스타트업 레인AI(Rain AI)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개발을 위해 애플 반도체 부문 임원을 영입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인AI에 합류하게 된 애플 전 임원은 장-디디에 알레그루치로, 그는 애플 재직 당시 아이폰과 맥컴퓨터용 프로세서 개발을 감독했다. 알레그루치는 앞서 메타에서 5년간 근무 후 레인AI로 이적한 아민 피루즈샤히안 수석 엔지니어와 함께 일하게 된다.

레인AI는 인공지능(AI) 플랫폼용 신형 하드웨어 개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델로 한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며, 데이터가 저장된 곳에서 이를 처리해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인텔, 대만 TSMC,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 업체들과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연구 중으로, 장기적으로 AI를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하기 위해 더욱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칩이 필요한 상황이다.

윌리엄 파소 레인AI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오늘날의 생성형AI 모델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가장 빠르고 저렴하며 가장 진보된 AI 모델을 어디서나 실행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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