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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야구방망이 대신 마이크 잡고 “한 잔 더 하세”… 양준혁,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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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 '양신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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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양준혁이 가수로 데뷔했다.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29일 양준혁의 가수 데뷔곡인 ‘한 잔 더 하세’가 이날 오후 6시 발표된다고 밝혔다.

‘한 잔 더 하세’는 디스코 풍의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나누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소속사는 “평소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그는 이 곡을 계기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2월 28일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같은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던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양준혁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 잔 더 하세’를 열창했다. 가사에는 “한 잔 더 하세 오랜만에 만난 친구야” “빡빡머리 학창 시절 그 세월이 언제였나 엊그제같이 추억이 생생한데 지난 추억 안주 삼아 떠난 사랑 안주 삼아 오늘 밤 우리 마음껏 마셔보게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준혁은 작년 3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5표만 나와도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20표 넘게 나온 건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한편 양준혁은 2010년 프로야구 선수를 은퇴한 뒤 현재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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